[오무라이스 잼잼] 오무잼 시즌7 연재기념 작성글

나는 조경규님의 웹툰 [오무라이스 잼잼]의 오랜(?) 독자이다.

사실 오랜독자라고 하기엔 조금 민망하긴 하다... 내가 한참 읽었을때가 코알랄라 나오던 때였나?

조경규님의 작품을 오무잼으로 접한 건 아니고 차이니즈 봉봉 이었는데

썸네일의 여자 표정이 기가 막혀서 눈에 들어왔다. 커다란.. 계란노른자 같은 것도..

나중에 보니까 무슨 중국 음식이었는데 기억은 안난다;; 먹어보지 않아서 그런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조경규님의 시즌7 예고편을 보고 감동했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오무잼 나올때 안됐나~? 생각하고 있던 차에 작품 예고편을 보니 반가웠다.

조경규님은 딸바보, 아들바보 이런 단어들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아주 친구같은 아버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위엄있는 아버지도 아니지만

아주 근사한 아버지라고 생각했었다.

으레 부모의 그것과는 다르게

은영이이와 준영이를 보는 시각이 자기소유가 아닌

인격체 그대로 존중해 주는 작가님의 시선이 너무나도 근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예고편은 작중에선 잘 얘기하지 않던

아내에 대한 감상으로 시작하셨다.

결혼해야겠다는 이유는 대단하지 않다고 시작된 내용은

지금도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고 계셨다...

아 너무 멋있으세요 작가님 ㅠㅠ ..

나중에 남편이 이런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잠깐 들었다.

 

그런데 내가 댓글을 꼼꼼히 읽는 편은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조경규 작가님은 실제 가지신 문제들보다 과한 비평이나 비판을 받는 편이신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왜그런걸까.

 

쨌든 조경규 작가님 항상 응원합니다.